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의 와중에 인도의 인구학적 지정학적 위치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는 중국입니다. 1750년에 중국의 인구는 약 2억 2,500만 명으로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했습니다. 그무렵 인도는 통일된 국가가 아니었지만, 인도의 인구는 약 2억 명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UN 은 2023년이 지나면 인도의 인구는 14억이 넘어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인구숫자가 가지는 의미는 생각보다 중요한 경제적 신호입니다. 인도는 지금부터 2050년 사이에 15-64세에 이르는 세계노동 연령의 인구비중에서 넘버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조적으로 중국의 인구는 급격히 감소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산가능 연령의 중국인 수는 10년 전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2050년까지 평균 연령은 지금보다 12세 높은 51세가 될 것입니다. 나이가 든 중국은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는 정치적, 경제적 영향력을 유지하기 힘들어집니다.
인구대국인 두나라는 20세기에 인구 증가를 제한하기 위해 가혹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중국의 대약진으로 인한 1959-61년의 기근이후, 중국정부는 인구억제 정책을 채택합니다. 곧 결혼이 늦어지고, 자녀 간 간격이 길어지고, 자녀 수는 줄이는 캠패인을 시작합니다. 1960년대 후반 여성 1인당 6명 이상의 아기에서 1970년대 후반에는 3명 미만으로 출산율이 감소합니다. 1980년이 되며는 한 자녀 정책을 강제합니다.
이런 인구정책은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중국의 경제성장에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기본적인 인구숫자가 됫받침하면서도, 부모는 자녀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모세대가 은퇴하면서 새로운 문제를 야기합니다. 기본적으로 한국과 같은 딜레마입니다.
그에 비해 출산율을 줄이려는 인도의 정책은 혼란스러웠고, 그래서 덜 성공적이었습니다. 1950년대에 국가적 규모로 가족 계획을 도입한 최초의 국가였습니다. 그렇지만 인디라 간디총리가 강제적인 불임수술을 도입하고, 잘못된 시술로 약 2,000명이 사망하면서 정치적 이슈되엏꼬, 강제 불임 수술은 인디라 간디가 선거에서 패한 후 종료되었습니다. 인도의 인구 캠페인은 출생률을 극적으로 떨어뜨릴 만큼 철저하지 않았습니다. 인도의 출산율은 떨어졌지만 중국보다 덜, 그리고 더 느리게 떨어졌습니다.
평균 연령이 28세이고 노동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인도는 지정학적인 이슈와 맞물리며, 이제 경제적인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인도의 경제는 최근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이며 2029년에는 3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됩니다. 물론 그것은 인도 노동인구의 생산성 달려 있습니다. 25세 이상의 중국인은 같은 나이의 인도인보다 평균 1.5년 더 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앞으로 인도의 인구학적 그리고 지정학적 잇점이 현실화된다면, 오로지 인구대국 중국만이 해낼수 있었던 경제적 역할을 이제 인도가 대신 할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