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홉스봄이 역사에 미친 영향과 역사에 대한 인식에 미친 영향은 지대했다. 그는 단지 이론가 아니라 역사에 자신을 던지며 역사를 이해했다. 1917년 이집트에서 폴란드계 유대인 혈통으로 태어난, 홉스봄은 이미 10대에 베를린에서 공산당원이 되어 나치즘에 저항했다. 런던으로 이주한 뒤 케임브리지대학에 입학했다. 혁명기의 쿠바를 방문해 체 게바라의 통역사로 활약하기도 했고, 1980∼90년대에 그의 저술은 영국 노동당에 영향을 주었다. 사후에 공개된 영국 정부의 홉스봄 관련 파일을 보면, 그가 50년이 넘도록 정부의 감시를 받았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역사학자인 리처드 에번스는 2012년 95세로 세상을 떠난 홈스봄의 ‘전기적 회고록’ 집필을 영국 학술원 현대사 분과에서 제안받아 이 책을 썼다. 홉스봄이 살던 집에서 방대한 자료를 입수한 것은 물론 영국과 유럽·미국의 숱한 문서고와 도서관, 그리고 가족과 친척을 찾아다니며 기록과 증언을 수집했다. 그야말로 발로 쓴 한 인간의 역사다.
[강연자 : 박원용]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혁명 이후 러시아의 고등교육 체제 개편’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학생들과 역사적 사고의 필요성 및 그 의미를 소통하고 있다.
[이용안내]
- 일시 : 2022년 4월 28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 참가비 : 온라인 결제 시 1만원, 당일 현장 결제 시 1만2천원 (품절시 당일현장결제 불가 합니다.)
- 북토크 구매시 따로 안내문자가 나가지 않습니다.온라인 결제 후 ‘주문 확인’ 탭에서 주문 확인해주세요.
- 북토크 신청후 환불은 불가 합니다. 단 7일전 취소요청시 100%포인트적립, 3일전 취소요청시 70% 포인트적립, 그 이후에는 적립이 되지 않습니다.(적립된 포인트는 답사, 북토크, 도서 및 음료 구매모두 가능합니다.)
- 북토크를 신청하신 분들은 오셔서 책방 카운터에서 출석 체크 후 입장 부탁드립니다.
- 북토크를 신청하신 분들은 당일 현장에서 해당 도서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상품평
아직 상품평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