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러]작가에서 농군으로, 김탁환

김탁환은 서울에서 곡성으로 집필실을 옮겨,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익숙한 글감에 젖어 늙어가지 않으려했다. 섬신강 들녁을 살피고 사귀다 보니 글이 날이 서지 않은 다정한 글이 되었다. 섬진강 일기는 그 첫해의 봄여름가을겨울을 겪으며 서툴지만 한 걸음씩 디딘 마음들을 생생히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