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뀔 때마다 누구나 가장 알고 싶어하는 미래가 많습니다.

개인 운세를 알고 싶은 사람은 유명 점술가를 찾아갑니다. 주식시장을 전망하고 싶은 사람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투자 전문가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미스터 마켓’시리즈는 5명의 유명한 투자 스타가 매년 펴내는 책입니다.

미스터마켓은 가치투자론을 창시한 벤저민 그레이엄이 주식 시장을 의인화방식으로 비유한 것입니다.

주식 시장은 너무 변덕스러워 기업의 좋은 면을 볼 때 한껏 기분을 내다가 갑자기 우울증에 빠진 것처럼 가라앉는 조울증 환자라는 것입니다.

저자들은 미스터마켓이 2022년 어떤 모습을 보일지 전망하기 위해서는 자기주도로 학습하고 스스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유명한 투자 전문가의 조언을 접할 때, 그 말 자체보다 맥락과 논리구조를 파악해보라고 말합니다.

10줄 요약_리오프닝의 시간을 준비할 때/이한영 편

1.2021년은 어떠했는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경기 피크아웃peak out 논란’

‘테이퍼링tapering(일명 ‘수도꼭지 잠그기’)’

‘중국 규제’

‘외국인 매도세’

‘중국 전력 대란’

‘미국 부채 한도 협상’ 등이 핵심 키워드였다.

2.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의 엇갈린 장

미국증시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데 비해 한국 증시는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미국 증시는 실적과 산업의 성장성에 추세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한국 증시는 실적은 무시되고 산업의 성장성, 즉 모멘텀에만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섹터의 순환매가 급격히 일어나 투자자들이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다.

3.2022년 시장 어렵다

2020년에서 많은 사람들이 재미를 본 것은 투자를 잘 했다기 보다 시장이 좋았기 때문이다. 시장은 쉽지 않다. 괜히 미스터 마켓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시장 공부와 기업 공부, 즉 주식 공부를 계속해야 한다.

4.1분만 생각해보고 기업 공부를 제대로 하자

가짜뉴스에 낚이면 안된다. 몇 가지만 확인해봐도 ‘왜?’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가짜 뉴스 아니야?’라고 의심해볼 수 있었을 것이다. 즉 1분만 생각하고, 모두에게 공개되어 있는 전자공시상의 공시 내용만 확인해도 어이없는 투자는 하지 않을 수 있다.

5.맞다 틀리다보다 어떤 관점에서 저런 이야기를 할까를 생각하라

• 전문가의 의견을 뒷받침하는 논리를 파악하자.

•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를 항상 생각하자.

• 다양한 의견을 듣고 보다 강한 논리를 취사선택하자.

• 우리에게 필요한 건 유연한 사고이며, 이것이 계좌 수익률에 도움이 될 것이다.

6.포트폴리오에 원칙없는 종목이 없는지 살펴보자

개인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종목이 무한정 나오는 경우가 있다. 가끔은 ‘어떻게 이토록 많은 종목을 알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들은 계좌의 수익률은 안 올라간다고 고민한다.

• 보유 비중 30%가 30% 상승하면 계좌 수익률에는 9%나 도움이 된다.

• 의미 있는 비중을 담을 수 있는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자.

• 이런 투자가 숙달되면 자연스럽게 계좌가 심플해질 것이다.

7.미디어·콘텐츠, 게임·엔터, 바이오 등 BBIG

이런 섹터는 2022년에도 주요 투자 대상이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 포트폴리오에 이런 섹터의 대표주가 의미 있는 비중으로 채워져 있으면 높은 수익률을 향유하면서도 편안한 투자를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8.리오프닝(Reopening)에 대비하자

리오프닝이 되어 여행과 레저 등을 즐길 수 있는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진다면, 당연히 해당 섹터에서 보복소비revenge spending(질병 등 외부 요인으로 억눌렸던 소비가 보상심리에 따라 분출되는 현상)가 발생하면서 드라마틱한 턴어라운드가 발생하리라고 예상할 수 있다.

9.장마전선에 미치는 4가지 요소

2020년부터 2021년 8월까지의 코스피 지수 차트를 보면 얼핏 장마전선처럼 보인다. 장마전선을 형성한 채 지수의 북상을 가로막는 요인으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경기 피크아웃 논란, 테이퍼링 이슈, 중국 규제 및 에너지 대란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 코로나19가 극복된다고 할 때 리오프닝 수혜주들은 저마다의 역할을 할까?

• 경기 피크아웃 논란이 극복됐을 때 성장 산업이 추세적인 상승세로 시장을 이끌어줄까?

• 테이퍼링을 전후로 펀더멘털이 확인되면 시장의 상승 탄력이 활황 분위기를 다시금 만들어줄까?

• 중국 등 각국 정부의 에너지 관련 정책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서 또 어떤 변화가 생길까?

10.2021년 이슈는 현재 진행형

2022년에는 개개인의 투자가로서 생각하는 시대의 1등주를 포트폴리오에 의미있는 비중으로 편입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 미스터마켓은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열정을 꺾지도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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