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대구출생. 국어교사, 여성문화운동가, 신문사기자, 잡지편집장 등을 하며 살았다.

2005년 뉴욕으로 옮겨가 7년을 살면서 진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일까 고민을 시작했다.

2010년 미국 생활을 담은 수필집 『브루클린 오후 2시』를 펴냈다.

2010년 서울로 돌아와 2년여간 공익재단에서 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2014년 3월부터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화가로 살고 있다. 2015년 2월 『서촌 오후 4시』를 출간했다.

최근작

<[큰글자책] 왓더북?! WHAT THE B**K?! >,<그림 속에 너를 숨겨놓았다>,<대한민국 페미니스트의 고백>

책소개_그림속에 너흘 숨겨놓았다

옥상에 올라 서촌의 풍광을 담아낸 펜화 작품들로 ‘서촌 옥상화가’라는 이름을 얻은 김미경 작가의 세 번째 책. ‘가난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기’로 마음먹고 화가의 길을 선택한 지 5년째인 김미경 작가의 소박한 삶의 태도와 ‘서촌옥상도’를 포함한 대표작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그림 성장 에세이다.

옥상에서, 길거리에서, 하루 종일 그림 그리며 살기 시작한 지 2018년 올해로 5년째인 ‘김미경’이란 작가가 그림으로 표현하고 이야기하고 싶었던 ‘소중한 것들’에 대해 아낌없이 쏟아낸다.

한마디로 ‘그림 농사꾼의 5년 그림 작황 보고서’다. 전업 화가로서 그동안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던 그림 이야기와 2017년 「한겨레」에 ‘김미경의 그림나무’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글과 그림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서촌 옥상화가 김미경의 그림 작황 보고서

“가난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기로 했다”

아련하면서도 감동적인 100여 점의 그림과 솔직담백하게 써내려간 자신의 이야기

“‘그리움’ ‘시간’ ‘추억’ ‘꽃과 나무’ ‘자유’와 함께 옥상에서, 길거리에서, 하루 종일 그림 그리며 살기 시작한 지 올해로 5년째!! 자연과 소통하고 관찰하는 법,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는 법, 넉넉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법, 그리고 욕망과 감성의 소리를 알아차려 표현하는 법을 걸음마 배우듯 하나씩하나씩 배우고 있다.”

옥상에 올라 서촌의 풍광을 담아낸 펜화 작품들로 ‘서촌 옥상화가’라는 이름을 얻은 김미경 작가의 세 번째 책 《그림 속에 너를 숨겨놓았다》가 출간되었다.

‘가난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기’로 마음먹고 화가의 길을 선택한 지 5년째인 김미경 작가의 소박한 삶의 태도와 <서촌옥상도>를 포함한 대표작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그림 성장 에세이다.

김미경 작가는 한때 일간지 기자와 편집장을 지낼 만큼 커리어우먼이었다.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자 2013년 화가의 길을 택했다. 27년간 월급쟁이로 살아왔기에 월급 없는 생활은 상상하기조차 힘들었지만, 그림만 그리며 살고 싶다는 꿈은 커져만 갔다.

‘당장 회사를 그만두고, 집을 팔아 생활비를 마련하고, 온종일 그림을 그리며 남은 생을 살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그렸다.

그 후로 ‘서촌 오후 4시’(2015년), ‘서촌 꽃밭’(2015년), ‘좋아서’(2017년) 등 세 번의 전시회를 열었고, 지금까지 총 300여 점을 선보였다. 그리고 두 권의 책을 썼다.

첫 책 《브루클린 오후 2시》(2010년)는 안정적인 직업과 모국어, 익숙한 땅을 버리고 뉴욕으로 떠난 인생 2막 이야기를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언어로 담아냈다.

두 번째 책 《서촌 오후 4시》(2015년)는 이른바 서촌 옥상화가가 된 저자의 인생 3막 이야기이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보고 싶은, 자발적 행복자들을 위한 따뜻한 조언들로 가득 채웠다.

새롭게 선보이는 세 번째 책 《그림 속에 너를 숨겨놓았다》는 옥상에서, 길거리에서, 하루 종일 그림 그리며 살기 시작한 지 올해로 5년째인 ‘김미경’이란 작가가 그림으로 표현하고 이야기하고 싶었던 ‘소중한 것들’에 대해 아낌없이 쏟아낸다.

한마디로 ‘그림 농사꾼의 5년 그림 작황 보고서’다. 전업 화가로서 그동안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던 그림 이야기와 2017년 <한겨레>에 ‘김미경의 그림나무’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글과 그림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오랫동안 가슴에 품었던 ‘무엇으로 그림을 그리는가?’라는 질문에 ‘그리움’ ‘시간’ ‘추억’ ‘꽃과 나무’ ‘자유’ ‘몸’이라 답을 내놓고 지난 5년간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어쩌다 옥상에서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 좋아하는 사람과 그 기억, 추억과 사물, 그리고 자연이 훌륭한 동기부여가 되었음을, 딸과 함께 나눈 정치, 사회, 페미니즘 이야기가 그림에 어떻게 녹아들었는지, 미술 대학을 나오지 않고도 화가로 살아갈 수 있었던 구체적인 과정과 자유와 꿈, 기쁨 등을 글과 그림에 오롯이 담아냈다.

글만 쓰던 커리어우먼이 전업 화가의 길로 나선 후 겪어야 했던 고민과 성찰, 인생의 재미, 그리고 일반 화가들은 기록하지 못했던 그림 그리는 현장의 시시콜콜한 사연들도 만날 수 있다.

“세상에 나 혼자 그린 그림은 없다”

먹고살 만큼의 가격으로 그림을 팔고

소박하게 살다 떠나고 싶다는 옥상화가의 꿈

“그림값을 아무리 싸게 한다 해도 소수의 사람만이 소장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이 늘 아쉬웠어요. 더 많은 사람에게 제 그림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 책엔 5년간 그려온 300여 점 중 대표작 100여 점을 선별하여 실었습니다. 그림에 담긴 사연과 전업 화가로 살아온 저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긴 ‘그림 작황 보고서’이지요.”

김미경 작가는 화단에서 평가받는 화가, 유명 컬렉터에게 사랑받는 화가가 되기보다는 보통 사람들이 사랑하는 화가, 시장통 사람들이 사서 집에 걸어두고 싶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지금까지의 작품 모두가 혼자 그린 그림이 아니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엄마 아버지의 힘, 딸의 힘, 역사의 힘, 바람의 힘, 인왕산의 힘, 진달래의 힘, 가족들의 힘, 친구들의 힘, 애인의 힘, 종이 만드는 노동자의 힘 등등 수억만 가지의 힘이 손으로 녹아들어 그린 그림이란 생각에서다. 그 그림을 비싼 값에 팔아 부자가 된다면 반칙이라고 생각하는 작가, 먹고살 만큼의 가격을 매겨 팔아먹고 사는, 소박한 화가로 살다 떠나고 싶은 게 김미경 작가의 꿈이다.

그러기 위해 오늘도 김미경 작가는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을 팔고, 그림 그리며 만나는 새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호흡한다. 이 책에 담긴 그림과 삶이, 각박한 현실 때문에 꿈을 잊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에게 조그마한 힘이라도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책방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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