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내 자리를 지키려면?

생성형 AI의 대중화는 직장인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AI를 잘 다루는 능력을 가진 직장인만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AI시대 일 잘하는 직장인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 스킬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연마해야 합니다.

첫째, 스스로 성장하고 또 성취하고자는 동기를 갖춰야 합니다.

둘째, 문서 작성 스킬이 좋아야 합니다.

또 조사 보고서, 기획서, 사업 제안서, 회의 자료 등 각종 회사의 서류를 목적에 맞게 잘 작성해야 합니다. 이른바 도큐멘테이션이라는 서류 작성 작업을 잘 해야 합니다.

도큐멘테이션은 글감 구상, 글재료 수집과 정리, 글 구조짜기, 다듬고 고치기 등 글쓰기 기본 요소로 구성됩니다.

셋째, 소통 스킬이 좋아야 합니다.

윗사람의 지시를 정확히 파악하고, 또 윗사람이 기분 나쁘지 않게 잘 설득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소통비용을 유발해서는 안됩니다.

넷째, 팀원, 타부서, 타회사, 파트너와의 협업 스킬이 좋아야 합니다. 리더십도 광범위한 협업스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섯째,세상 변화 흐름을 잘 읽고 관찰해야 합니다. 즉, 트렌드 독해 능력을 갖춰야 하는 것입니다.

5가지 능력을 갖추는, 최고의 방안은 역시 독서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독서력이란 책을 꾸준히 읽고, 독서한 내용을 자신의 일에 활용하는 습관을 뜻합니다.

머리속에 자신만의 책장을 구축해야 합니다.

라틴어 수업 저자 한동일 신부는 머리속 책장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사실 언어 공부를 비롯해서 대학에서 학문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양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틀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학문을 하는 틀이자 인간과 세상을 보는 틀을 세우는 것이죠. 쉽게 말하면, 향후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알고, 그것을 빼서 쓸 수 있도록 지식을 분류해 꽂을 책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학생들의 머릿속에 ‘책장’을 마련하는 작업은 이 책장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 내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성찰로 나아갑니다. 사실 그것이 수업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도 여기까지 설명을 하고 중간고사 과제부터 내줍니다. ‘데 메아 비타De mea vita’를 A4 한 장 분량으로 적어내는 것이 과제인데요, ‘데 메아 비타’는 ‘나의 인생에 대하여’라는 뜻입니다.”

1주일에 1권을 읽는 독서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자신만의 책장은 1~2년만에 구축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도서관 서가처럼 책장 틀을 먼저 만들고 매일, 또는 매주 꾸준히 독서하면서 읽은 내용을 책장 분류에 맞게 지식을 보관해 나가야 합니다.

서점에서 독서가의 책을 읽고 부러운 마음에 따라하다가 중단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이름난 독서가를 부러워 하거나 따라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책장을 채워나가는 기분으로 거북이 마라톤을 하면 됩니다.

믿을만한 독서 가이드를 곁에 둬야 합니다.

어떤 책을 골라서 어떻게 읽어야 할지 막막할 것입니다. 가이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독서 멘토 또는 독서 가이드를 곁에 두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독서 가이드는 책을 좋아하는 친한 친구, 선배, 후배, 동료입니다. 지인이 추천해주는 책이 자신에게 딱 맞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유행따라 인기따라 책을 고르는 것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런 책을 쫒다 보면 책장의 균형이 생기지 않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그저 그런 책이 될 장서만으로 자신의 책장을 채우는 것입니다.

함께 읽으면서 공감하고 인사이트를 나눠야 합니다.

같은 책을 읽은 사람끼리 서로 의견이나 인사이트를 공유하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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