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독서력]온라인 꽃배달 스타트업

‘존경’ ‘감사’ ‘사랑’과 같은 감정을 전달하는 인류의 오랜 표현 수단 중 하나는 꽃을 선물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꽃을 구입하기 위해 가까운 꽃가게에 들러 가게에 구비돼 있는 꽃들을 골라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최근 이러한 방식에 반기를 든 스타트업들이 있다. 미국의 부크스(The Bouqs Co)와 어반스템스(UrbanStems), 네덜란드의 블루몬(Bloomon), 영국의 블룸앤드와일드(Bloom&Wild), 싱가포르의 어베터플로리스트(A Better Florist) 등 온라인 꽃 판매업체들이다.
이 업체들은 유통 단계를 줄이고 꽃 농장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소비자들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꽃을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CB인사이츠는 작년을 기점으로 이러한 꽃 스타트업들이 이목을 끌며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지 언론들은 “기존의 꽃 산업을 전복시키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업체는 ‘부크스’다. 디즈니의 브랜드 전략팀에서 일했던 존 태비스(Tabis·41)가 2012년 창업했다. 첫해에는 연간 매출이 100만달러에도 못 미쳤으나 현재는 연간 3800만달러의 매출을 내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밸런타인데이 같은 주요 기념일에는 하루 매출이 100만달러에 이른다.
부크스 사업모델의 핵심은 여러 중개인을 거쳐 유통되던 기존 꽃 공급망을 혁신한 것이다. 태비스 CEO는 “소비자는 지나치게 비싼 값에 시들기 직전의 꽃을 살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꽃배달 사업 아이디어는 간단 명료하며, 그동안 많이 들었던 유형이다. 농수산물도 산지와 소비자를 연결해 가격 거품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삼는 스타트업들이 많았다. 한 때 이런 유형 스타트업들은 O2O개척자로 각광을 받았다.
수많은 온라인 쇼핑몰중에서 ‘난다’는 성공을 거두고, 나머지는 그저 그런 실적만 낼까? 부크스의 아이디어도 새롭지 않고, 또 돈이 되면 수많은 경쟁자들이 생길 것이다.
아이디어가 중요한 시대가 아니고, 아이디어의 구현하는 방법의 차별화가 부각되는 시대다. 부크스는 과연 어떻게 경쟁자와 차별화할 것인가?

교재

토론거리

온라인 꽃배달 사업 아이디어는 간단 명료하며, 그동안 많이 들었던 유형이다. 농수산물도 산지와 소비자를 연결해 가격 거품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삼는 스타트업들이 많았다. 한 때 이런 유형 스타트업들은 O2O개척자로 각광을 받았다.
수많은 온라인 쇼핑몰중에서 ‘난다’는 성공을 거두고, 나머지는 그저 그런 실적만 낼까? 부크스의 아이디어도 새롭지 않고, 또 돈이 되면 수많은 경쟁자들이 생길 것이다.
아이디어가 중요한 시대가 아니고, 아이디어의 구현하는 방법의 차별화가 부각되는 시대다. 부크스는 과연 어떻게 경쟁자와 차별화할 것인가?
한국 농수산 분야 O2O스타트업 현황은?
한국에서도 유사한 스타트업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