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DNA가 따로 있는가?

흔히 퍼져 있는 잘못된 생각 중 하나는, 위험 추구형 성향이 스타트업 창업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필자를 포함한 스타트업 관련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성공한 창업가 중에 꼼꼼하고 작은 위험도 피하려고 노력하는 위험 회피형 성향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성공하는 창업가가 위험 추구형이 많은지, 위험 회피형이 많은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성공한 창업자의 공통점은?

학습능력

학습 태도와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창업해야 한다. 학습 태도가 불량하거나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창업을 통해서 성공까지 다다르기 쉽지 않다. 스타트업은 처음부터 맞는 답을 찾아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시행착오와 학습의 과정을 통해서 혁신하고 성공에 다다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행력

창업자는 창업을 하려는 분야에서 실행력을 갖추고 있거나, 창업 시점에 실행력이 다소 약하다면 사업 과정에서 실행력을 빠르게 높일 수 있어야만 한다. 좋은 아이디어만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할 수는 있지만, 뛰어난 실행력 없이는 스타트업의 성공에 다다를 수 없다.

에너지 레벨

즐거움과 어려움이 낮밤으로 오가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창업자가 한결같은 마음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정신적으로 지쳐서 탈진해서는 곤란하다.

또한  체력도 중요하다. 학습과 실행에는 몰입의 절대적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은 체력전이 되기도 한다. 창업자의 에너지가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된다면 더 좋겠지만, 적어도 체력 고갈이나 정신적 탈진으로 중도 하차한다면 누구에게나 아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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