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료도 세월이 지나면 사료가 될 수 있을 지도…’집안 수납장에 있는 사진, 유행 지난 물건, 유명인사 사인 등을 치우려고 하다가 다시 제 자리에 둘 때 마다 드는 생각입니다.
사료 수집가 박건호는 옛 사람이 잃어버렸거나, 무심코 버렸을 자료를 수집합니다. 특히 공문서, 편지, 사인지 등 제도권 역사 학자들이 놓치기 쉬운 평범한 사료를 30여년 동안 수집해 왔습니다.그리고 그 자료를 단서로 삼사 셜록 홈즈처럼 역사적 실체에 접근해 갑니다.박건호는 단서를 이러 저리 연결하여 마침내 한국 역사의 속살을 입체적으로 복원합니다.
새로운 스타일의 역사 구라를 감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