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제 5차 경제사회개발 5개년 계획

‘제5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1982~1986년)’은 해방이후 40여년간 지속된 “高 인플레이션” 시대를 마감했습니다. 당시 경제수석이었던 김재익은 경제안정화에 힘을 써, 1980년에 두자리수였던 물가상승률은 1983년부터는 3.5%를 넘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정부가 일일이 가격을 통제했던 1970년식 물가 관리가 아니라 독과점 기업 규율을 통해 인플레 요인을 없애려고 했습니다. ‘경쟁이 살아나면 가격은 잡힌다’고 생각하고, 제도를 설계했기 때문입니다. 경제성장률은 80년 -1.6% 였다가, 80년대에 10%대의 성장율을 기록합니다. 5차개발계획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경제 성장을 이끄는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시기 정보통신산업이 발전합니다. 삼보컴퓨터는 1981년 국내 최초 PC 제작했고, 뒤이어 금성사 삼성전자등이 PC산업에 진출합니다. 1990년대 한국은 TDX를 개발해 1986년 부터 전국에 전화기를 보급합니다. 이후 CDMA 방식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여, 통신강국으로 부상합니다. 또한 이병철의 삼성은 64K D램과 256K D램을 연이어 개발해 반도체 산업의 강자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