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워터게이트사건은 닉슨과 그의 측근들이 재선 캠페인 기간 동안 불법 활동에 가담했을 뿐만아니라, 이후 불법 행위의 증거를 은폐하려고 시도했다는 것을 밝혀졌다. 의회에서 탄핵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닉슨은 대중의 압력에 굴복하여 사임했다. 포드 부통령이 바로 제38대 대통령으로 임명을 통해 취임했다. 포드 대통령은 닉슨이 사임을 발표한 지 한 달 만에, 닉슨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저지른 모든 범죄에 대해 “완전하고 자유롭고 절대적인” 사면을 내렸다. 당시 사면은 널리 비난을 받았고, 1976년 대선에서 민주당 지미 카터 에게 패한 뒤 정계를 떠났다. 수십 년이 지나, 존 F. 케네디 재단은 1974년 닉슨 사면에 대해 제럴드 포드에게 2001년 용기있는 프로필상을 수여했다. 재단은 닉슨을 사면하면서 포드는 자신의 정치적 미래보다 국가에 대한 사랑을 앞세웠고, 분열을 불러일으킨 워터게이트 사건을 종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포드는 포드는 2006년 12월 26일 9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