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덕 ‘생명의 벗, 약초’

한의사 장영덕은 ‘나는 왜 이책을 썼는가’로 강연을 시작했다. 사실 가장 묻고 싶은 질문이었다. 의사를 하면서 공부와 쓰기를 병행하려면, 담대한 열정이 없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그 열정의 실체가 궁금했다. 그의 강연을 들으며, 역시 그가 사학도였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다시 깨닫는다. 산과 들로 약초를 찾아 헤맨 조상들을 찾아가는 그의 문제의식은 역사적이다. 인간의 질병 치료가 약초에서 시작해 물약, 알약, 항생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