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창설한 봉황대기는 기존의 언론사 주최 대회와 달리, 지역 예선 없이 전국의 모든 교교팀이 아무런 제한 없이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일보 사주였던 장기영이 봉황대기 창설을 주도했습니다. 봉황대기는 42년간 일선 고교와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고, 한국 야구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에는 재일동포 야구팀도 출전했는데, 1972년 2회 대회부터 참가해 1997년까지 한국을 찾았습니다. 봉황대기 등 고교야구는 한국 프로야구 탄생의 초석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