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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리딩]새해 결심 성공을 위한 시간 컨트롤 노하우 5가지

새해를 맞으면 누구나 나름대로 뭔가를 마음속에 다짐을 한다. 몸무게를 줄이는 것부터, 책읽기, 취미갖기, 승진, 취직 등 다양한 목표를 세웁니다. 새해를 맞아 목표를 세우는 분에게 시간 컨트롤 노하우 5개를 공유합니다.

뇌를 속여야 시간이 보인다

일정을 짤 때 시간을 다소 이상하게 사용해 간단하게 속임수를 쓰면 된다. 오전 여섯 시 30분에 맞춰두던 알람을 여섯 시 23분에 맞춰라. 오전 여덟 시 48분에 체육에 가야 한다고 되새겨라. 열 시 30분에 시작하는 업무회의를 일정표에 열 시 26분이라고 써라. 이렇게 하면 시간을 지킬 수 있을 뿐 아니라 30분 혹은 60분 단위로 짜인 시간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수 있다.
지루한 상황을 빨리 보내려면 시간에 대한 단서들을 회피해 시간의 흐름을 인지하지 못하게 하라.
뇌는 시간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때, 집중력이 급속도로 떨어진다. 반면 출퇴근 이동 시간같이 어차피 버리는 자투리 시간이라고 여기면 집중력이 더 높아진다.

가장 멀리 있는 일이 가장 먼저 할 일이다

우리는 미래를 과거보다 더욱 장밋빛으로 인지한다. 미래의 계획이 낙천적으로 집중 조명되면서 과거의 교훈은 사라져버린다. 사람들은 일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을 평균적으로 40퍼센트나 과소평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것이 많은 사람들이 자주 회의 시간을 어기거나 습관적으로 마감을 지키지 못하는 이유다. 따라서 이 개념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획의 오류는 많은 부분 희망, 두려움, 실망 등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것이 많은 사람들이 자주 회의 시간을 어기거나 습관적으로 마감을 지키지 못하는 이유다. 따라서 이 개념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9년 1월 1일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2019년 12월에 마감하는 일이다.

다음 행동을 반드시 정해야 뇌가 안심한다

심리학자들은 어떤 일을 제대로 끝마치고 싶다면 여러 세부단계로 그 일을 나누거나 ‘분석’할 것을 추천한다. 데이트, 휴일 쇼핑, 원고 마무리하기, 음식 준비 등 어떤 일이든 단계를 아주 세부적으로 나누는 편이 마감시간을 지키기 쉽게 해준다. 일을 세분화하면 할수록 거기에 드는 시간을 더 정확하게 예상할 수 있다.
건강검진이 과제라면, 다음 행동은 건강검진 예정일을 캘린더에 기입하는 것이다. 캘린더에 기입한 뒤라면 예약을 하는 것이다. 다음 행동을 정하면, 뇌는 안심을 한다.

3초동안 즐길 거리를 계속 만들어라

경험하는 뇌의 지속 시간은 약 3초다. 다시 말하면 뇌에게 현재란 3초 동안의 경험과 기억이다.
3초마다 뇌는 새로운 것이 무엇인지를 묻고 그에 맞춰 지금에 대한 감각을 업데이트 한다. 우리는 과거를 미래와 묶으며 끊임없이 돌아가는 이런 일련의 3초간 창을 통해 현재를 경험하는 삶을 살아간다.
라디오 방송국들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잠시 멈출 때 3초간의 짬을 이용한다. 윈도나 애플 컴퓨터를 시작할 때 들리는 부드러운 음도 3초 동안 나온다.
호흡을 이완시키는 데도 3초가 필요하다. 악수조차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3초 정도 지속된다. 가볍게 포옹하는 시간도 마찬가지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저당잡는 것은 불행감 체인을 계속 잇는 행위다. 좋은 경치를 볼 때 3초동안 즐기자. 멋진 사람을 봤을 때 3초 동안 감탄하자. 3초 짜리 최고 기억을 계속 이어가는게 행복한 삶이다.

시간 사용법을 아는 사람이 진짜 길게 산다

“사람들은 개인 재산을 보호하는 데는 매우 신중하지만, 가장 인색하게 사용해야 할 시간은 아주 헤프게 마구 탕진해버린다.”
모든 사람이 시간을 뭔가와 바꾼 것 같은데, 도대체 무엇과 바꿨을까?
로마 철학자 세네카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안다면 인생은 길다”라고 말했다.

출처_뇌과학과 심리학이 알려주는 시간 컨트롤(The Power of Time Perception)

이 책의 저자 장 폴 조그비는 작가이자 연구가, 작곡가, 부동산개발 전문가다.
최근 그는 왜 시간이 빨라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사람들에게 이해시키는 데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난 6년간 신경과학과 인식심리학 분야에서 시간 인지를 연구하면서 어떻게 하면 시간 경험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
장 폴은 여가시간을 이용해 영화에 들어가는 음악을 작곡하고, 천체물리학 분야에서 태양계 형성 관련 논문을 쓰기도 한다.사랑스러운 두 딸과 한 아들의 아버지이자 남편이기도 한 그는 두바이에 살고 있으며 수십억 달러짜리 건설 프로젝트의 CEO다.
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인 www.jpzogb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에서 메일리스트에 가입할 수 있으며 건강한 뇌 식단 안내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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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새해 결심 성공을 위한 시간 컨트롤 노하우 5가지

새해를 맞으면 누구나 나름대로 뭔가를 마음속에 다짐을 한다. 몸무게를 줄이는 것부터, 책읽기, 취미갖기, 승진, 취직 등 다양한 목표를 세웁니다. 새해를 맞아 목표를 세우는 분에게 시간 컨트롤 노하우 5개를 공유합니다.

뇌를 속여야 시간이 보인다

일정을 짤 때 시간을 다소 이상하게 사용해 간단하게 속임수를 쓰면 된다. 오전 여섯 시 30분에 맞춰두던 알람을 여섯 시 23분에 맞춰라. 오전 여덟 시 48분에 체육에 가야 한다고 되새겨라. 열 시 30분에 시작하는 업무회의를 일정표에 열 시 26분이라고 써라. 이렇게 하면 시간을 지킬 수 있을 뿐 아니라 30분 혹은 60분 단위로 짜인 시간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수 있다.
지루한 상황을 빨리 보내려면 시간에 대한 단서들을 회피해 시간의 흐름을 인지하지 못하게 하라.
뇌는 시간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때, 집중력이 급속도로 떨어진다. 반면 출퇴근 이동 시간같이 어차피 버리는 자투리 시간이라고 여기면 집중력이 더 높아진다.

가장 멀리 있는 일이 가장 먼저 할 일이다

우리는 미래를 과거보다 더욱 장밋빛으로 인지한다. 미래의 계획이 낙천적으로 집중 조명되면서 과거의 교훈은 사라져버린다. 사람들은 일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을 평균적으로 40퍼센트나 과소평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것이 많은 사람들이 자주 회의 시간을 어기거나 습관적으로 마감을 지키지 못하는 이유다. 따라서 이 개념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획의 오류는 많은 부분 희망, 두려움, 실망 등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것이 많은 사람들이 자주 회의 시간을 어기거나 습관적으로 마감을 지키지 못하는 이유다. 따라서 이 개념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9년 1월 1일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2019년 12월에 마감하는 일이다.

다음 행동을 반드시 정해야 뇌가 안심한다

심리학자들은 어떤 일을 제대로 끝마치고 싶다면 여러 세부단계로 그 일을 나누거나 ‘분석’할 것을 추천한다. 데이트, 휴일 쇼핑, 원고 마무리하기, 음식 준비 등 어떤 일이든 단계를 아주 세부적으로 나누는 편이 마감시간을 지키기 쉽게 해준다. 일을 세분화하면 할수록 거기에 드는 시간을 더 정확하게 예상할 수 있다.
건강검진이 과제라면, 다음 행동은 건강검진 예정일을 캘린더에 기입하는 것이다. 캘린더에 기입한 뒤라면 예약을 하는 것이다. 다음 행동을 정하면, 뇌는 안심을 한다.

3초동안 즐길 거리를 계속 만들어라

경험하는 뇌의 지속 시간은 약 3초다. 다시 말하면 뇌에게 현재란 3초 동안의 경험과 기억이다.
3초마다 뇌는 새로운 것이 무엇인지를 묻고 그에 맞춰 지금에 대한 감각을 업데이트 한다. 우리는 과거를 미래와 묶으며 끊임없이 돌아가는 이런 일련의 3초간 창을 통해 현재를 경험하는 삶을 살아간다.
라디오 방송국들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잠시 멈출 때 3초간의 짬을 이용한다. 윈도나 애플 컴퓨터를 시작할 때 들리는 부드러운 음도 3초 동안 나온다.
호흡을 이완시키는 데도 3초가 필요하다. 악수조차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3초 정도 지속된다. 가볍게 포옹하는 시간도 마찬가지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저당잡는 것은 불행감 체인을 계속 잇는 행위다. 좋은 경치를 볼 때 3초동안 즐기자. 멋진 사람을 봤을 때 3초 동안 감탄하자. 3초 짜리 최고 기억을 계속 이어가는게 행복한 삶이다.

시간 사용법을 아는 사람이 진짜 길게 산다

“사람들은 개인 재산을 보호하는 데는 매우 신중하지만, 가장 인색하게 사용해야 할 시간은 아주 헤프게 마구 탕진해버린다.”
모든 사람이 시간을 뭔가와 바꾼 것 같은데, 도대체 무엇과 바꿨을까?
로마 철학자 세네카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안다면 인생은 길다”라고 말했다.

출처_뇌과학과 심리학이 알려주는 시간 컨트롤(The Power of Time Perception)

이 책의 저자 장 폴 조그비는 작가이자 연구가, 작곡가, 부동산개발 전문가다.
최근 그는 왜 시간이 빨라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사람들에게 이해시키는 데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난 6년간 신경과학과 인식심리학 분야에서 시간 인지를 연구하면서 어떻게 하면 시간 경험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
장 폴은 여가시간을 이용해 영화에 들어가는 음악을 작곡하고, 천체물리학 분야에서 태양계 형성 관련 논문을 쓰기도 한다.사랑스러운 두 딸과 한 아들의 아버지이자 남편이기도 한 그는 두바이에 살고 있으며 수십억 달러짜리 건설 프로젝트의 CEO다.
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인 www.jpzogb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에서 메일리스트에 가입할 수 있으며 건강한 뇌 식단 안내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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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독서력]로봇의 진격,축복인가 재앙인가

스포츠용품기업 아디다스는 인건비가 싼 해외로 생산공장을 이전한 지 23년 만인 2015년 독일 안스바흐로 복귀하면서 고용 인력을 600명에서 160명으로 줄였다. 로봇 자동화 공정을 갖추고 개인 맞춤형 상품을 3D 프린터로 대규모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에 많은 인력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도 인도 첸나이에 스마트공장을 운영 중이다. 590대 협동로봇이 일하는 이곳에서는 30초마다 한 대씩 완성차가 출고된다.
미래학자 마틴 포드는 저서 ‘로봇의 부상‘에서 이렇게 지적했다. “합리적인 기업가라면 인력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할 경우 거의 예외 없이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 로봇시대는 이제 공상과학 속 미래가 아닌 현재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은 이미 일자리를 놓고 사람과 경쟁을 시작했다.
일자리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노동자 임금도 줄어들고 있다. 미국 MIT대 대런 아세모글루 교수가 1990~2007년 산업용 로봇이 미국 노동시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더니 노동자 1000명당 로봇 1대가 활용되면서 노동자 고용률을 0.18~0.34%포인트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36만~37만개 일자리에 해당한다. 임금도 0.2~0.5%포인트 깎였다.
그는 로봇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며 2025년에는 근로자 1000명당 로봇 수가 5.25대로 늘어나게 되는데 이 경우 고용은 0.94~1.76%포인트, 임금 성장률은 1.3~2.6%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국제로봇연맹(IFR) 2016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으로 로봇에 의한 일자리 대체가 일어난 나라다. 제조업 근로자 1만명당 로봇 수를 의미하는 로봇 밀집도(산업용 로봇 기준)를 보면 한국은 531로, 싱가포르(398), 일본(305) 등을 웃돈다.
세계 평균(69)과 비교하면 7.7배다. 컨설팅업체 맥킨지가 지난해 11월에 일자리의 미래와 관련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30년까지 전체 일자리의 25~26%가 자동화로 사라지게 될 운명이다.
사실 모든 혁신은 ‘실직’이라는 부산물을 만든다. 자동차와 택시가 나오면 마부가 실직하고, 세탁기가 보급되면 세탁부가 실직하고, 디지털카메라가 보편화되면 필름 공장이 문을 닫는다. 그러나 사라지는 일자리 수를 능가하는 새로운 일자리가 나온다는 주장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그동안 내놓았던 자체 전망을 최근 뒤집으며. ‘로봇 경제’ 출현 덕택에 2025년까지 새로 생겨나는 일자리가 줄어드는 일자리의 두 배가량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세계경제포럼은 2년 전만 해도 “2020년까지 전 세계 일자리 717만개가 사라지고 새로 생겨나는 것은 210만개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맥킨지도 “자동화되는 속도에 따라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최대 8억명이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보다 더 많은 최대 8억9000만개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로버트 스키델스키 워릭대 정치경제학 교수는 “경제 이론에 따르면, 로봇이 인간을 위협할 것이라는 생각은 근거가 없다”고 말한다. 그는 “노동력에 최신 기계를 더하면, 시간당 생산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노동자는 예전과 같은 임금을 받으며 적게 일하거나 혹은 똑같은 시간을 일하면서 더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 혹은 지금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직종에서 일하게 된다”고 예상했다.
로봇이 인간의 일자를 줄일 것인가? 아니면 인간의 여가 시간을 늘려줄 것인가?
로봇 경제를 둘러싼 일자리 논쟁은 오랜 테마다.
로봇 경제를 다룬 위클리비즈 커버스토리를 교재로 로봇 경제의 최근 트렌드와 분석을 학습해보자

교재

생각 거리/토론 거리

사무자동화 소프트웨어가 인공지능과 결합하여 사무 관리직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당신이 사무관리직 종사자라면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기계와 협업하기 위해 필요한 직무 능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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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독서력]2018년 학습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2018년 직장인 독서력 프로그램 참여 소감

2018년 한 해동안 [직장인 독서력]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학습하시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한 해 학습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면서 참여 소감및 의견을 구합니다.
직장인 독서력 프로그램의 목표는 날 것(신문 기사)과 마른 것(고전)을 지그재그로 읽으면서 글쓰기, 메시지 작성, 소통, 메가 트렌드 읽는 법 등을 스스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아래 포인트에 따라 댓글로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점

아쉬운 점

2019년에 반영할 점


기타_자유기술
Posted in강연후기

임동우, 평양그리고평양그이후

건축가 임동우가 평양에 대해 궁금해했던 것은 다행스런일입니다. 그 호기심때문에 사회주의 건축과 평양의 도시계획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언제가 전개될 평양 그 이후가 지금부터 상상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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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독서력]스포티파이 가수 키우겠다

무명 가수였던 래퍼 노네임은 스포티파이에 직접 음원을 공개한 뒤 세계적인 음악잡지 표지 모델이 될 정도로 유명해졌다. / 위키피디아
▲스포티파이에서 스타덤에 오른 래퍼 노네임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을 통해 17세에 데뷔한 가수 미아 콜맨(Coleman). 지난 10년간 무명생활을 전전했다. 지난해에도 싱글을 냈지만 감상 횟수(streaming) 6만회에 그쳤다.
그런데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회사 스포티파이(Spotify) 임원 앤지 로메로가 그녀 곡을 듣고 매료됐다. 로메로는 스포티파이 전속 프로그램에 콜맨을 끌어들였고 다음에 나온 자작곡 ‘런 어라운드(Run Around)’는 100만회가 넘는 감상 횟수를 기록하며 콜맨을 단숨에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콜맨은 “스포티파이와 협업은 완전히 성공적이었다”며 “앨범에 대한 통제력을 가지게 됐을 뿐 아니라, 더 많은 돈을 벌고, 마케팅까지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포티파이는 이제 ‘영화업계 황제’ 넷플릭스 경로를 밟고 있다. 넷플릭스가 2011년 콘텐츠 제작에 뛰어든 것처럼 스포티파이도 가수 육성과 음원 제작에 나선 것이다. 음원 시장에서는 가수가 음반사와 계약을 맺고, 음반사가 음원 제작부터 마케팅, 유통까지 총괄한다. 그런데 스포티파이는 중간 과정을 건너뛰고 가수로부터 직접 음원을 받아 뿌리겠다는 것이다. 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한 이 서비스에 지금까지 수백 곡이 등록됐다.
서비스는 간단하다. 가수가 자기 음악을 올리면, 스포티파이에서 저작권 위반과 혐오 콘텐츠 여부 등을 검증한다. 이후 가수가 원하는 음원 출시 날짜를 고르면, 스포티파이는 해당 일자에 음악을 내보내기 시작한다. 음원 수익은 50%씩 나눠 갖는다. 녹음과 앨범 디자인 등은 가수가 맡고, 스포티파이는 스트리밍 플랫폼만 제공하는 셈.
언뜻 스포티파이 역할이 거의 없는 것 같지만, 빅데이터를 활용하면서 차별점을 뒀다. 스포티파이는 가수가 더 좋은 노래를 만들도록 플랫폼 데이터를 제공한다. 가수들은 자기 노래가 어떤 계층에게 인기가 있는지, 어느 지역에서 많이 듣는지, 어떤 구간에서 그만 듣고 다른 곡으로 넘어가는지 등 정보를 받아 다음 노래 만들 때 참고할 수 있다.
가수가 요청하면, 연주자와 앨범 디자이너 등도 연결해준다. 흥행에 성공한 가수들은 개별 콘서트도 주선할 계획. 이런 가수들을 모아 ‘스포티파이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스포티파이는 기존 대형 음반사엔 중대한 위협이다. 스포티파이가 음원 저작권을 가지게 되면 스트리밍 1회당 25~30%에 그치던 이익이 두 배로 늘어난다. 가수들도 더 많은 혜택을 누린다. 스트리밍 1회당 가수 몫은 통상 6~10%에 불과한데 음원 제작사와 수익을 나누지 않으니 가수 몫이 50%까지 늘어난다.
넷플릭스에 이어 스포티파이가 직접 콘텐츠 제작에 나서는 추세는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유통플랫폼이 제작에 나서면 방송사, 프로덕션, 음반사 등 전통 제작 강자들의 입지가 줄어든다.
유통플랫폼의 콘텐츠 제작 시도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 스포티파이 사례를 통해 콘텐츠 직접 제작 트렌드를 학습해보자.

교재

생각할 거리/토론 거리

리디북스가, 아웃스탠딩을 인수한 배경은? 텍스트 콘텐츠 유통플랫폼이 콘텐츠 제작사를 직접 인수하여 콘텐츠를 직접 소싱하려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