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는  초기 기독교 사제였던 발렌티누스를 기념하는 날로 알려졌다. 3세기경 로마시대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가 강한군대를 위해 군단병들의 결혼을 금지했다. 성 발렌티주스가 이법을 어기고 몰래 결혼예배를 봐준것이 발각되어 사형당했다고 전해진다. 이를 기리기 위해 생긴 것이 성 발렌티노 축일(발렌타인데이)이라고 한다.

특이하게도 발렌타인의 명맥이 주로 영국에서 계속 이어졌다. 영국 문학의 두 거장, 바로 초서와 셰익스피어 때문이다. 1382년경의 작품인 초서의 <새들의 의회>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은 발렌타인데이, 즉 2월 14일에 짝짓기를 한 새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영국에서는 발렌타인데이가 여전히 서로의 사랑을 맹세하는 날이라는 의미를 지닐 수 있었다.

현대에 들어서는 발렌타인데이에 이성에게 선물을 주는 날로 변했다. 발렌타인데이가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인식되어지만 최근에는 친구와 동료들에게 초코릿 등을 나누는 날고 바뀌고 있다.

화이트데이는 일본의 사탕 제조업자들이 1978년 ‘화이트데이 위원회’를 조직해 2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1980년 3월 14일 첫 화이트데이를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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