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맞서 ‘한중일 3국공동역사편찬위원회’가 함께 집필한 역사교재 ‘미래를 여는 역사’가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19세기 중엽 이후 침략과 전쟁으로 얼룩졌던 과거의 역사를 깊이 반성하고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가 보장되는 동아시아의 미래를 지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편협한 국수주의 시각에서 벗어나, 20세기 침략과 저항의 역사에 대한 동아시아 공동의 인식을 만들어내고자 했습니다. 특히 1930년대에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일으킨 전쟁을 다루는 장의 제목을 ‘일본 민중의 가해와 피해’, ‘일본의 침략 전쟁 패배’ 등으로 표기했습니다. 각국의 과거사 청산 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와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제적, 지정학적 이슈로 한중일 모두 민족주의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10년전 동아시아의 미래를 위한 한중일의 함께 만든 교과서는 더욱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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