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화요일 오전 8시 46분경 , 20,000갤런의 제트 연료를 실은 아메리칸 항공의 보잉 767기가 뉴욕 세계 무역센터 북쪽 타워에 충돌했다. 첫 번째 비행기가 충돌한 지 17분 후, 두 번째 보잉 767기가 나타나 남쪽 타워와 충돌했다. 두 번의 충돌로 인해 주변 건물과 거리에 대규모 폭발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세계 무역 센터가 거대한 먼지와 연기 속에 무너지면서 최악의 재앙이 발생했다. 시속 200마일이 넘는 바람과 대형 화재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초고층 건물이 엄청난 열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버렸다. 세계 무역 센터와 그 인근에서 343명의 소방관을 포함해 거의 3,000명이 사망했다. 붕괴 당시 세계 무역 센터 타워에 있던 사람 중 6명만이 살아남았다. 한편 수 백만 명의 시민이 뉴욕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공포에 질려 지켜보는 있는 동안, 아메리칸 항공 77편은 오전 9시 37분에 워싱턴 DC 시내 상공을 돌다가 국방부 군 본부 서쪽에 충돌했다. 여객기에 탑승한 64명을 포함해 모두 125명의 군인과 민간인이 국방부에서 사망했다.

사우디 출신  오사마 빈 라덴 이 이끄는 ‘알카에다 ‘조직이 배후에 있었다. 그들은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 ,  걸프 전쟁 개입 , 중동에서 지속적인 군사 주둔에 대한 보복 조치였다. 테러리스트 중 일부는 미국에 1년 이상 거주했고, 미국의 상업 비행 학교에서 비행 수업을 받기도 했다. 또 다른 대원들은 9월 11일 이전 몇 달에 걸쳐 미국으로 들어왔다. 19명의 테러범들은 동부 해안 3개 공항의 보안 검색대를 통해 쉽게 상자 절단기와 칼을 밀반입하고 캘리포니아 행 비행기 4편에 탑승했다. 장거리 대륙 횡단 여행을 위해 연료를 가득 채운 항공기를 선택한 것이었다. 이륙 직 후 테러리스트들은 비행기 4대를 지휘하고 조종권을 빼앗아 일반 여객기를 마치 유도 미사일처럼 이용해 뉴욕을 습격했다. 9월 11일 이후, 세계는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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