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줄 서평]김일동의 ‘NFT는 처음입니다’

대중은 새로운 트렌드에 어떤 시점에 반응할까요? 대체로 언론에 새로운 트렌드관련 돈을 번 기업이나 사람이야기가 등장할 때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NFT입니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고 번역되는 NFT는 사실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유형입니다. 블록체인의 핵심은 거래데이터를 전 세계 컴퓨터에 분산시켜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신화를 창조한 점입니다.

이런 블록체인의 신화를 첫번째로 활용한 응용분야는 암호화화폐입니다. 비트코인이 암호화화폐의 상징이지요. NFT는 디지털 이미지, 코드 등 디지털 파일을 블록체인망에 올려 원본 소유자와 원본을 구매한 사람간 계약을 위변조못하도록 플랫폼을 구성한 것입니다.

아울러 블록체인에 등록된 원본을 서로 거래하는데, 블록체인에서 생성된 암호화화폐를 기축통화로 가용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NFT거래용 화폐는 이러디움입니다.

‘NFT는 처음입니다’는 김일동작가가 직접 창작한 작품을 NFT 플랫폼에 올려 판매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입니다. 전체 책중에서 9장을 발췌하여 10줄로 요약하였습니다.

10줄 요약_9장 나의 NFT 발매하기

1.NFT를 발매하는 것을 ‘민팅(minting)’이라고 합니다. 민팅하기위해 세가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자신의 창작물, 전자지갑, 가스비를 마련해야 합니다

전자지갑은 NFT 구입할 때나 가스비를 지급할 때 사용하는 암호화폐를 다루는 전자지갑을 뜻합니다. 2.구입한 NFT작품을 보관할 때도 사용합니다.

3.가스비(Gas Fee)는 NFT 제작및 검증에 필요한 블록체인 검증과 안정화에 드는 전력 비용을 뜻합니다. NFT작품을 블록체인 메인넷에 올려 대체불가능한 토큰으로 만드는데 드는 네트워크 사용료인 셈입니다.

4.오픈시(Opensea.ai) NFT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프로세스를 안내합니다.

오픈시에 자신의 NFT작품을 올리려면 메타마스크라는 전자지갑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coinbase wallet 등 다른 전자지갑을 선택해도 됩니다.)

5.전자지갑을 설치했다면 암호화화폐 거래소에서 이러디움 등 해당 NFT사이트에서 거래용으로 사용하는 암호화화폐를 구입해야 합니다. 특히 민팅하는데 지급해야할 가스비는 이러디움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메타마스크의 경우 전자지갑과 연결된 와이어wyre를 통해 이러디움을 구입해도 됩니다.

6.미리 준비한 자신의 디지털 작품을 올리고 판매하는 프로세스를 거칩니다.

먼저 오픈시에 로그인한 다음에 Collection을 만들고 New Item을 생성하고 그곳에 자신의 작품을 업로드합니다.

7.업로드후에는 판매 기능을 세팅합니다. 이때 몇개를 판매할지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100개를 선택하면 NFT화된 작품을 100개까지 판매하는 것을 뜻합니다. 판매할 때는 가스비를 전자지갑에 구입해둔 암호화화폐를 지불해야 합니다,

8.다음 단계는 홍보입니다. SNS,언론매체, 블로그 등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NFT작품을 알리는 활동을 합니다. 아트콘서트를 열는 등 커뮤니티 활동을 하거나, 퍼포먼스를 기획하여 작품을 홍보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9.작품을 발매할 때 에디션 수량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아울러 작품이 아무리 인기가 높아도 유사작품을 내는 등 희소성에 훼손을 주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10.인기있는 NFT작품을 구입한 컬렉터가 다시 제3자에게 구입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비해 추급권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추급권이란 컬렉터가 재판매를 통해 차익을 얻을 경우 차익금의 10%를 원작자가 받는 권리를 뜻합니다.

저자 김일동

대표 팝아트 작가이자 NFT 작가(활동명은 Rising Sun). NFT 시대가 오기 이전인 2009년부터 미디어를 이용해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기존 미술시장과 새로운 NFT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양쪽의 에이전트와 전문가를 만나 서로의 입장을 듣고 미술계와 NFT 아트 세계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탈중앙 NFT 플랫폼 개발사 트라이엄프엑스TriumphX의 공식 고문,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 NFT 전시 기업 레이빌리지LAY VILLAGE의 공식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NFT를 도입하려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NFT 아트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 대중이 예술을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아트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고, 이제는 대중이 NFT를 쉽게 이해하고 NFT 아트를 창작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전하고 있다.

단국대학교 예술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으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다녔다. 서울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다수의 국공립미술관에 초청을 받아 전시회를 열었다.

세계 20대 비엔날레인 세네갈 다카르비엔날레에 초청을 받았다. 그 밖에도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에서 전시회를 했고 국내에서도 100회 이상 전시회를 가졌다.

BMW, CJ 등 유수의 브랜드와 아트 콜라보레이션한 경험이 있으며 인천공항 등 공공 기관에서도 그의 작품을 찾아볼 수 있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얻으며 디지털 미디어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던 중 세계 최대 NFT 플랫폼 오픈시에 작품을 올려 순식간에 작품을 팔았다.

이를 계기로 새로운 방식으로 작품을 소개할 기회가 왔음을 깨닫고 본격적으로 NFT 작가로서 활동하며 메타갤럭시아, 빗썸, Sole-X 등에서 작품을 발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