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자의 먹향이 배어있는 집

서리나 조선비즈 인턴기자 mycitystory.korea@gmail.com 서울 미술관을 지나 상명대 방면으로 길을 따라 10분쯤 걸어가면 석파랑(石坡廊)이라는 현판이 눈에 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붉은 감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감나무가 손님을 맞는다. 150년 나이에 걸맞게 듬직하고 풍성한 모습이다. 그 뒤에 보이는 나무 계단을 따라 오르면 단아한 자태의 석파랑이 있다. 석파랑은 대원군 별장인 석파정(石坡亭)에 딸려 있던 별당이다. 사랑채에 속해 있던 이 건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