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이동및 재택근무하는 언론사의 등장


인류의 영원한 여망은 자작농이다. 삶의 통제권을 스스로 행사하고, 결실도 내가 알아서 처분할 수 있는 자작농. 내 삶을 통제할 수 없는 소작농도 싫고, 남의 시간을 빼앗어 먹는 도둑인 대지주도 싫다.


문제는 기술과 산업의 변화에 자작농이 가장 취약한 점이다. 또 자작농끼리 수평적 협업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저널리스트에 적용하면 기자단과 출입처 없는 기자 생활을 두려하기에 독립 저널리스트의 공간이 작다.

또 독립저널리스트끼리 협업을 못하니, 생산 효율성이 떨어지고 지식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래서 저널리스트들은 제도화된 미디어 산업을 과감하게 떠나지 못하고 소작농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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