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한국전쟁 이후, 20여년간 미국과 중국은적대관계를 지속했다. 닉슨 대통령(1969~1974년)이 취임하면서, 미국은 중국과 대화 채널을 만들고자 했다. 1971년 일본 나고야 세계탁구 선수권대회가 끝나고, 중국은 그 대회에 참석한 미국선수단15명과 기자 4명을 공식 초청했다. 이 친선경기로 두 나라는 우호적인 접근을 시작했고, 그 해 7월 미국의 헨리 키신저가 베이징을 극비리에 방문했다. 72년 2월 닉슨대통령이 베이징 방문하여, 미국과 중국은 ‘상하이 코뮈니케’를 발표했다. 그러나 두나라의 공식수교는 1979년 1월로 미루어졌다. 1978년 등소평이 복권되고, 카터대통령이 대만과의 단교를 수용한 이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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