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미술계의 비엔날레인 9월, 우린 ‘안티-비엔날레’
– 모든 사람이 예술가…1000여명에 달하는 작가들 참가

민경인 연결지성센터 인턴기자 barammki@gmail.com

Keep Drawing, 500여명의 일반인 공동제작 애니메이션, 2012, 인사아트센터

미디어아트 미술관인 아트센터 나비(관장 노소영)는 9월 한 달간 기획전을 개최한다.

아트센터 나비가 개최하는 이 기획전은 ‘만인예술가 Lay artist’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레이 아티스트’는 일반인 또는 평신도라는 뜻의 레이맨(layman)에서 따온 신조어다. ‘모든 사람이 예술가’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1000여명에 달하는 작가들이 참여한다.

개막식은 9월 4일 장충동 무하재(서울시 중구 장충동 89-1)에서 열린다. 이외의 전시장소는 아트센터 나비, 해피윈도우, 해피스퀘어, 코모, 무하재다.

미래이야기, 2012, 문래예술공장 박스시어터, 서울역, 태국 메솟,일본 센다이, 웹 동시 생중계


아트센터 나비 관계자는 ‘’헌 옷과 빈 방을 서로 공유하면서, 소유보다 의미 있는 ’공유‘의 경제를 실험하는 키플(Kipple)과 코자자(Kozaza) 같은 기업들 역시 창조활동가, 즉 ‘만인예술가’들”이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12년 9월은 우리나라 미술계의 비엔날레 기간으로 9월에 개최하는 광주비엔날레 등은 국제 미술계에서 주목 받는 스타 작가로 구성된다”며 “아트센터 나비의 ‘만인예술가 Lay artist’는 일종의 ‘안티-비엔날레’가 되는 셈”이라 전했다.

기획전은 2012년 9월 4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리고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다. 단 추석 연휴 및 국경일은 전시를 쉰다. 또한 9월 8일(장충동 ‘무하재’), 9월 9일(아트센터 나비)은 컨퍼런스로 인해 전시를 관람할 수 없다.

◆  행사 정보
○ 컨퍼런스 : 제9공화국 – 시민의 품격
협업, 공유, SNS, IT 등을 이용해 품격 있는 시민, 문화창조자가 되고 그들이 세워나갈 국가라는 의미인 ‘제9공화국 – 시민의 품격’이다. 어떻게 하면 무엇이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할 수 있을지 이야기한다.

행사기간은 9월 8일부터  9월 9일, 행사장소는 9월 8일 장충동 무하재와 9월 9일 아트센터 나비.

○ 부대행사 : 극단 샐러드 ‘미래 이야기’
전문 배우가 아닌 이주민 여성들이 배우, 스탭으로 활동하는 극단 샐러드는 ‘난민’과 경계인‘의 문제를 재조명한 로드 연극 <미래 이야기>를 공연한다. 극과 영화, 그리고 공공예술이 결합된 작품으로 연출자는 카메라를 들고 경계인들을 만나기 위해 지진 해일 피해를 입은 일본 센다이와 태국 버마 난민촌을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행사는 9월 21일 오후 4시부터  5시 40분까지 진행되고 행사장소는 아트센터 나비.

○ 특별공연 : 더 라스트 월 비긴즈(THE LAST WALL BEGINS)
아트센터 나비는 이 공연을 뉴미디어를 활용한 공연 예술로 무용과 연극 그리고 음악과 패션뿐만 아니라 영상미술을 통합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 소개했다.
‘더 라스트 월 비긴즈’는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예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공연 제작진은 분단 국가의 소망인 ‘재통일’을 추진하는 주체에 말하고자 한다.

공연일시는 9월 13일부터 9월 16일까지, 공연장소는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워크숍 : Tech. D.I.Y
행사는 9월 22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소는 장충동 무하재. 초등학생 1~3학년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내용은 핸드 메이드를 통해 배우고 즐기는 기술이다.

○ 워 크 숍 :  사운드아트
행사일시는  9월 1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 행사장소는  아트센터 나비. 행사내용은  Supercollider를 활용한 피지컬 사운드 컨트롤.

Newsletter

1주1책 뉴스레터

* indicates required

댓글을 남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