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가 유치원 다닐 때, 책 읽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즐거웠습니다. 지식을 쏙 빨아들이고 또 세상에 눈을 뜨가는 과정을 보는 즐거움이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아이가 독서를 숙제처럼 부담으로 여기는 모습을 봤습니다. 독서 기록장에 적기 위해 읽고, 독후감 숙제를 하기 위해 책을 억지로 읽습니다.

아이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할까? 그리고 자연스럽게 책 속의 어휘, 스토리, 지식을 알 수 있도록 할까? 하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서 초등학생 코너 서가를 둘러보면 어른도 소화하기 어려운 주제나 지식을 담은 책들이 수두룩합니다. 아이가 이런 책 더미속에서 독서를 괴로운 노동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그런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작은 독서 교육 실천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읽는 책을 같이 읽고, 공감해보려고 합니다. 책 속의 어려운 어휘도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스스로  깨치도록  돕고 있습니다.

펜맨의 초등생 독서 지도 과정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독서 지도에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Newsletter

1주1책 뉴스레터

* indicates required

댓글을 남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