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Getting Things Done’의 2016년 최신 업그레이드판. 초판이 출간되자마자 이 책에서 소개한 일 정리법은 ‘GTD 방식’이라 불리며 전 세계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저자는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는 자회사를 여러 나라에 설립하여 업무 정리와 능률 교육에 힘썼다. 또한 GTD 방식의 효과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은 각자 프로그램을 요약하거나 발전시키는 등 그 효과를 입증하였다.
‘쏟아지는 일 완벽하게 끝내는 법’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GTD 방법론을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2부는 각 시스템을 실행하는 방법을 디테일하게 알려준다. 3부는 2부의 방법론과 모델들을 업무와 생활에 적용할 때 기대되는 효과들을 설명하고 있다. 업무와 일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GTD 방법론은 5단계로 나뉜다. 일을 수집하고, 명료화하고, 정리하여, 검토, 실천하는 단계들이다. 이런 과정을 통하면 어떠한 과중한 업무도 스트레스 없이 빠르고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다.
10줄 요약 샘플을 참조하세요.
8장 인간과 기계는 어떤 미래를 향해 가는가
1.인공지능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2001: A Space Odyssey〉에서 사람들을 공격하는 악당 컴퓨터 할HAL의 음산한 목소리와 코타나, 시리Siri, 알렉사Alexa 같은 요즘 등장한 개인용 디지털 비서의 더욱 상냥한 목소리 사이 어디쯤에 갇혀 있을 것이다.
2.어떤 사람은 우리가 새로운 종을 탄생시키는 중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지적 한계가 없는 종이다. 어떤 예언가는 2100년이 되면 특이점singularity, 즉 컴퓨터의 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고 예측한다(반면 어떤 사람들은 이런 특이점이 그저 공상과학소설에나 등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3.《축복의 기계Machines of Loving Grace》에서 존 마코프는 이렇게 주장했다. “똑똑한 기계로 가득한 세상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이렇게 어려운 질문에 가장 정확한 대답을 찾으려면 실제로 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람들이 어떤 가치를 품고 있는지를 이해하면 된다.”
4.우리 업계가 고민해야 할 대단히 흥미로운 관찰 결과다. 대규모 개발자 회의에서 나는 인공지능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접근법을 세 가지 핵심 원칙에 근거해 설명한다. 첫째, 우리는 인공지능으로 인간의 가능성과 경험을 확대할 것이다. 그러려면 인간 대 기계라는 관점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인간의 재능(창의성, 공감 능력, 감정, 신체적 능력, 통찰 등)을 어떤 식으로 인공지능(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판단하고 더욱 빠르게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추었다)과 결합시켜 사회를 발전시킬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5.둘째, 우리는 인공지능 기술 자체에 신뢰를 쌓아야 한다. 그러려면 기술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투명성과 보안을 확보해줄 안전장치를 주입해야 한다.
6.셋째, 우리가 개발하는 모든 기술은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존중하면서 문화, 인종, 국적, 경제적 지위, 나이, 성별, 육체적・정신적 능력 등의 모든 장벽을 초월해 인간을 도와야 한다. 이런 원칙들을 출발점으로 삼아 더욱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7.2016년 첫 번째 보고서인 <2030년 인공지능과 인간의 삶Artificial Intelligence and Life in 2030>에서 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농업과 식품 가공업, 물류업과 제조업처럼 젊은 노동자가 부족한 업계에서” 인공지능과 로봇이 사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눈앞에 닥친 위협이라고 걱정할 만한 징후를 전혀 찾지 못했다. “장기적인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고 스스로 움직이는 기계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가까운 미래에 개발될 가능성도 없다.”
8.컴퓨터 기술의 선구자인 앨런 케이Alan Kay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발명하는 것이다.”라는 재치 있는 말을 남겼다. 인공지능과 관련해서 케이의 말은 기본적으로 이런 의미다.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예측하지 마십시오. 그 대신 원칙에 입각해 미래를 창조하십시오. 나는 케이의 말에 동의한다.
9.“결국 우리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은 의사소통과 협동입니다. 만약 우리가 우리와 협력할 기계에 관심이 있다면 인도주의적 접근법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인공지능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인공지능 설계에 필요한 윤리와 공감에 관한 틀에 합의하는 것이다
10.노스캐롤라이나 주 키티호크(라이트 형제가 세계 최초로 동력 비행을 성공시킨 장소-옮긴이)에서는 기계와 대립하는 인간이 아니라 기계와 함께하는 인간의 역사가 기록되었다. 이제 우리는 비행을 ‘인공 비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순히 비행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기술이 만든 지능을 인공적인 생산품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과 역량을 확대시켜줄 지능으로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