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긴 역사에서 일본은 16세기 까지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중원의 패권은 한족과 북방의 거란, 몽골, 여진의 차지였습니다. 또 지정학적으로 중원의 문명을 한반도를 통해 수입해야 하는 문명 수입국이었습니다. 그런데 16세기이후 이후 조선을 침략하고 대놓고 명 정벌을 공언할 정도로 동아시아의 강자로 우뚝 솟았습니다. 동아시아 역사에서 이런 드라마틱한 힘의 역전이 어떻게 일어났을까? 주경철 서울대교수가 2008년에 발표한 ‘대항해 시대’가 […]
[10줄 서평]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트렌드코리아’ 시리즈 작가인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오팔(OPAL)라는 신조어를 만들었습니다. 오팔은 영어 ‘Old People with Active Lives’를 줄인 말입니다. 즉, 50대~60대가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소비와 유행을 이끌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20대~30대 MZ세대가 성수동 핫한 카페 사진을 인스타에 올리면, 그 부모들이 그 카페로 몰려가서 점령한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 소설가,칼럼니스트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
[10줄 서평]김찬훈의 ‘지식재산, 가치를 담다’
2021년부터 메타버스와 NFT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NFT열풍속에서 원저작자 동의를 받지 않은 디지털 아트가 NFT로 거래되면서 분쟁이 잇따르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기존 법체계가 NFT와 같은 새로운 흐름을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김찬훈의 ‘지식재산, 가치를 담다’는 디지털 시대에 변하지 않는 가치는 특허,상표,저작권,영업비밀 등 지식재산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저자는 “디지털 대전환은 지식재산으로 산업을 재편할 때만이 성공한다”고 주장합니다. […]
[북토크후기] 유성운’사림, 조선의 586′
유성운 저자는 ‘조선’을 파고듭니다. 14세기 세계에서 조선은 면적 20만 제곱킬로미터, 인구 500만명, 중앙집권체체와 과거제를 갖춘 강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5백년이 지나 이사벨리 비숍은 “구정물이 흐르는 개천에 오물로 더럽혀진 아이들이 있는 서울의 천박함은 말할 수 없을 정도다.”라고 말합니다. 어찌 이리되었을까요? 저자는 조광조 이후 주류세력으로 등장한 사림의 성리학에 대한 교조적믿음, 부모 한쪽이 노비면 노비가 되는 종천법이 […]
[알림]역사책방 후원자를 모집합니다
서울 서촌 경복궁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역사책방은, 2018년 5월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책을 매개로 이념과 세대를 넘어 역지사지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자와 독자가 만나는 북토크, 역사현장 답사, 독서클럽, 미니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역사책방 홈페이지는 온라인 강좌, 인터뷰, 서평, 뉴스레터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역사책방은 바쁜 도시인에게 ‘숨구멍’같은 […]
[10줄 서평]로버트 무어의 ‘왕 전사 마법사 연인’
한국사회에서 젠더 이슈는 이제 부동산, 교육문제 만큼 핵심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이제 20대 뿐만 아니라 전 세대가 젠더 이슈의 사회경제적 맥락과 이론적 전개 과정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특히 50대 이상 세대가 상식 수준에서 젠더 이슈를 언급하면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로버트 무어 더글러스 질레트의 ‘왕, 전사, 마법사,연인’은 남성성을 다룬 책입니다. 1990년에 미국에서 출간된 이래 스테디셀러로 […]
[인터뷰] ‘문정희·정호승 시를 강병인 쓰다’ 강병인 저자
‘문정희·정호승 시를 강병인 쓰다’ 이 책은 읽을 때마다 입술을 타고 들어와 가슴 속 감성을 울리는 시집. 그리고 볼 때마다 눈과 뇌리에 깊이 박힐 인상을 주는, 아름다운 캘리그라피(멋글씨)가 만났다. 한국 문학계를 빛낸 시인과 한국 대표 글씨 예술가의 합작이다. 문정희 시인의 시집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와 정호승 시인의 시집 ‘꽃 지는 저녁’을 강병인 작가가 쓴 ‘강병인 쓰다’가 […]
[북리뷰]진보는 어떻게 다수파가 되는가
프랭클린 루스벨트와 뉴딜 연합문재인대통령은 7월 16일 한국판 뉴딜은 포용국가의 토대 위에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두 축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연설했습니다.이번 주 뉴스레터는 크리스티 앤더슨의 ‘진보는 어떻게 다수파가 되는가'(이철희 역)의 책을 소개합니다.1932년 미국 대선에서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당선되었습니다. 루스벨트는 대공황 위기에 빠진 미국을 건지기 위해 뉴딜를 선언합니다. 그리고 1945년까지 대통령을 맡아 미국 민주당을 다수파가 되도록 이끌었습니다.앤더슨의 책은 공화당중심 정치 […]
[1주1책]존도어의 OKR
OKR 전설적인 벤처투자자가 구글에 전해준 성공 방식 존 도어 지음 | 박세연 옮김 | 세종서적 | 388쪽ㅣ1만9000원 “비전에 기반을 둔 경영은 명령과 통제 시스템보다 우월하다.” 존 도어는 실리콘밸리에서 전설이다. 도어는 1970년대 인텔에 근무한 것을 계기로 실리콘 밸리 벤처캐피털리스트로 성장했다. 실리콘밸리의 상징적인 스타 기업들은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어가 키운 IT스타중 대표적인 기업이 […]
[북리뷰]레베카 패닌의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날’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날은? 미중 무역 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리고 이 전쟁은 쉽게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 전쟁은 미국도 예상치 못했던 중국의 놀라운 성장세로부터 시작되었다. G1을 위협하는 중국의 무서운 성장 속도에, 트럼프가 자신의 선거 캠프 핵심 슬로건이었던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며 중국을 억누르기 위해 초강력 수를 연이어 두어 무역 전쟁이 장기화 되었다. 이 무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