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세계 대전의 참호전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은 Little Willie라는 이름의 프로토타입 탱크를 개발했다. 그러나 최초의 탱크는 결함투성이라 실전에 투입할 수 없었다. 1916년 9월 15일, 영국군은 탱크 47대를 최초로 프랑스의 솜 전투에 투입했으나, 느리고 고장이 잦아 독일군의 야포 공격에 박살나 버렸다. 탱크가 위력을 발휘한 것은 5개월 뒤인 캉브레 전투에서였다. 영국군은 300여 대의 탱크를 투입해 몇 시간 만에 적진 10km를 전진하며 돌파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