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주1책]그래서 우리는 도서관에 간다,노인을 위한 도서관 편
제가 도서관을 다시 찾은 것은 늦둥이 덕분이었습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사직 어린이 도서관, 남산도서관, 용산도서관을 주말마다 찾았습니다. 가끔 남산도서관에 늦둥이를 데리고 가서 도서관 주변 쉼터에서 함께 재미있는 놀이를 하곤 했습니다. 그 시절 도서관 식당에서 깜짝 놀랐습니다. 식당의 절반은 청소년과 취업준비생들이었고, 나머지 절반은 은퇴자로 보이는 분들이었습니다. 주변 지인들을 통해 도서관 이용 실태를 탐문해보니, 은퇴자들에게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