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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1월 29일, 대한항공 폭파사건

서울올림픽이 열리기 10개월 전, 1987년 11월 29일에 대한항공 858편이 폭파되었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아부다비를 경유해 한국으로 오던 중 인도양 상공에서 공중 폭파된 것이다. 탑승객과 승무원 115명이 전원 실종되었고, 당시 정부는 유해나 유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북한 공작원 김현희에 의한 공중 폭파 테러 사건’으로 결론 났다. 최근 ‘재벌집 막내아들’ 이란 드라마의 백그라운로 재조명되었다. 드라마 속 재벌회장은 칼기 폭파사건으로 죽을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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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 ‘땅은 잘못없다’

땅은 잘못없다는 저자 신민재의 이야기는 흥미로웠고, 흔적에 집착하는 그가 보여준 온갖 자료는 귀했다. 그는 건축물대장·지적도·토지대장 등을 확인했다. 또한 조선시대의 사진 부터 현재 국토부의 항공사진까지 구할 수 있는 자료는 다 모은 듯 했다. 그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말하자면 완벽주의자이다. 그의 이야기는 얇은집 자체라기 보다는 그렇게 만들수 밖에 없었던 도시개발의 역사이다. 그는 1968년을 서울이란 도시개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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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11월 22일, 후안 카를로스가 스페인의 군주로 즉위하다.

1931년 알폰소 13세가 퇴위한 후 스페인은 공화국이 되었다. 그러나 스페인 내전(1936년~39년)이 발발하고, 내전에서 승리한 프랑코는 철권통치자가 되었다. 프랑코는 1948년에 자신의 사후에는 왕정으로 돌아갈 것을 선언했고, 알폰소 13세의 손자인 후안 카를로스를 차기 국왕으로 내정했다. 1975년 11월 20일 프랑코 총통이 사망하자, 이틀 후 후안 카를로스1세가 국왕으로 즉위했다. 그는 의외로 조용히 민주화의 길을 밟기 시작했다. 정치범들을 석방하고 공산당을 합법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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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고발명품 도시 연구가, 에드워드 글레이저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자 《도시의 승리》의 저자로, 주요 연구 분야는 도시경제학과 공공경제학과 미시경제학이다. 도시와 경제 성장 그리고 법과 경제를 주제로 다루는 논문 수십 편을 발표하는 등 지난 30년 동안 도시와 도시의 진화에 대해 폭넓게 연구해왔다. 그가 오랜 세월 동안 쌓아온 연구를 압축한 《도시의 승리》는 도시에 대한 시각을 바꿔놓은 역작으로 꼽힌다. 전 세계 언론과 학자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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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덕 ‘생명의 벗, 약초’

한의사 장영덕은 ‘나는 왜 이책을 썼는가’로 강연을 시작했다. 사실 가장 묻고 싶은 질문이었다. 의사를 하면서 공부와 쓰기를 병행하려면, 담대한 열정이 없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그 열정의 실체가 궁금했다. 그의 강연을 들으며, 역시 그가 사학도였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다시 깨닫는다. 산과 들로 약초를 찾아 헤맨 조상들을 찾아가는 그의 문제의식은 역사적이다. 인간의 질병 치료가 약초에서 시작해 물약, 알약, 항생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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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9년 11월 17일, 수에즈운하 개통하다.

수에즈 운하는 10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1869년 11월 17일 완성되었다.아프리카 대륙을 일주하지 않고도, 북대서양에서 인도양으로 통과할 수 있었다. 나일강(따라서 지중해)과 홍해를 연결하는 작은 운하는 기원전 2000년에도 있었다. 수에즈는 국제무역에 너무도 중요했기에, 분쟁의 중심에 있었다. 1888년 콘스탄티노플 협약으로 수에즈 운하는 영국의 보호 하에 중립 지역으로 운영되었다. 2차 대전이후 수년간의 협상 끝에 영국군은 1956년 수에즈 운하에서 군대를 철수한다. 나세르 대통령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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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서경 “조레스”

어떻게, 그렇게 오래, 한결같을 수있었을까?! 강연내내 노서경선생을 보면서 든 느낌이다. 이른바 586 세대는 80년대라는 시대의 산물이다. 광주사태를 방기한 대학생의 원죄론에 받아들였다. 샤르트르의 ‘지식인의 변명’을 교재처럼 읽고, 민주주의와 노동자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배웠다. 민주주의에 반하는 빨갱이 신드롬과 싸우다가, 어느덧 사회주의를 받아들였다. 물론 진심이고 열정이었다. 그렇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10월의 마지막밤 가사처럼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채 우리는 헤어졌다. 막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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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스트에서 역사소설가로, 손정미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에서 영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조선일보사에 입사해 사회부, 문화부, 정치부에서 20년 간 취재기자로 활동했다. 문학 담당 기자 시절 고(故) 박경리 선생으로부터 소설을 써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소설을 쓰기 위해 신문사를 퇴사해 2014년 삼국 통일 직전 경주를 무대로 한 역사 소설 《왕경》을 시작으로, 고구려 소설 《광개토태왕 1, 2》와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 《도공 서란》을 발표했다.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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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천 ‘좋은불평등’

저자 최병천은 ‘진보진영’이 지난 30년 가까이 갇혀 있었된 잘못된 통념을 뒤집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동안 진보진영은 불평등 확대의 원인을 ‘재벌, 신자유주의, 비정규직 확대’로 진단한다. 허나 그것은 이념과잉이 빚어낸 오류이고, 데이터에 근거한 현실은 아니라고 한다. 데이터를 제대로 분석해야 불평등의 실체가 드러난다. 무엇보다 불평등은 세계경제와 중국경제의 변화 때문이다. 데이터가 말하는 불평등의 시작은 1997년 외환위기가 아니다. 실제 1994년 이후 임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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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미국 할로윈의 역사

할로윈, 곧 만성절은 매년 10월 31일이다. 이 전통은 사람들이 모닥불을 피우고, 유령을 쫓는 의상을 입던 고대 켈트족의  축제에서 유래했다. 11월 1일은 추수가 끝나고 어둡고 추운 겨울이 시작되는 날이다. 켈트족은 새해 전날 밤인 10월 31일에 죽은 자의 유령이 땅으로 돌아온다고 믿고 삼하인(Samhain)에 축하했다. 이후 8세기 교황 그레고리우스 3세는 11월 1일을 모든 성인을 공경하는 날로 지정했다. 이후 할로윈은 대서양을 건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