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렬은 한국 근대사를 다시 쓰고 있다. 한국 사회가 걸어온 근대화 과정에 관한 통설을 뒤집어 놓았다. 이 책은 식민주의와 민족주의라는 ‘풍경’을 넘어, 자유주의와 의회주의라는 ‘눈’을 통해 한국 근대사를 재조명한다.
흐루세프스키, 우크라이나 민족을 만들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되고 우크라이나가 독립국가가 된 후, 우크라이나 지폐에 그려진 인물이 있다. 미하일로 흐푸세프스키(1866년~1934년)가 그다. 그는《우크라이나-루스의 역사》《삽화로 보는 우크라이나의 역사》등의 역사책을 집필한 역사가이자, 1917년 볼세비키 혁명당시 우크라이나 중앙라다의 의장이었던 정치인이었다. 19세기는 민족주의의 시대였다. 특히 동유럽지역에서 민족의식과 민족담론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었다. 제국의 지배를 벗어나 독립국가를 만들거나 문화적 자율성을 갖는 것은 당연한 시대과제처럼 여겨졌다. 이런 질풍노도의 시기엔 […]
한국 3월대선,1920년 미국대선
19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지난 4년 동안 시달린 전쟁과 전염병이 크게 영향을 미친 선거였다. 1차 세계 대전으로 10만명, 스페인독감으로 65만명의 미국인이 사망했다. 시카고 등 도시에서의 폭동, 육가공업이나 철강산업의 파업, 무정부주의자의 폭탄 테러가 전쟁 후 미국 도시를 뒤흔들었다. 수정헌법 19조에 의해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할 800만표 여성 유권자들이 선거의 새로운 변수였다. 민주당 현직 대통령 우드로 윌슨은 인기가 […]
[스토리텔러]전방위 지식인, 이어령
1934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이화여대 석좌교수, 동아시아 문화도시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화여대 국문과 교수로 30여 년간 재직했고, 『조선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등 여러 신문의 논설위원을 지냈으며,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으로 편집을 이끌었다.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과 식전 문화행사, 대전 엑스포의 문화행사 리사이클관을 주도했으며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냈다. 1980년 객원 연구원으로 […]
서촌에서 만난 이어령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어령선생이 세상을 떠났다. 서울 올림픽으로 그를 알게 되었다. 한 소년이 굴렁쇠를 굴리며 사선으로 경기장을 지나는 장면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 때 그 소년은 미래를 향해 달렸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아주 많이 흐른 뒤, 어느 늦은 오후 서촌의 책방에서 우연히 다시 그를 떠올리게 되었다. 그의 책 ‘젊음의 탄생’을 책방에서 보았다. 젊음의 시절은 이미 지나가고 […]
독창적 투자기법연구, 최성락
결국 투자는 나를 속이는 눈치게임이다!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으로 파이어족이 된 최교수의
“30년차 주린이의 투자 오답노트”
푸틴, 러시아 역사를 소환하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1989년 12월, 동독 드레스덴에 파견되있던 젊은 KGB 장교 푸틴은 성난 군중이 곳곳을 습격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들은 동독 비밀 경찰의 사무실 뿐만 아니라 내부 성역인 KGB까지 진입하려고 했다. 푸틴은 민감한 정보를 지키기 위해 모스크바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모스크바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다. 그는 밖에 나가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총을 쏘겠다고 소리쳤다. 총도 쏠 사람도 마땅치 않았는데… […]
조원경,빅테크 트렌드
세계경제포럼(2020)이 아시아 최초, 세계 9번째 제조혁신 도시로 선정한 대한민국 산업 메카 울산의 경제부시장이다. 오랫동안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하면서 한국의 미래 경제 생태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온 저자는 디지털 제조혁신과 그린 에너지, 바이오 산업으로 일대 전환을 맞고 있는 울산에서 해답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모빌리티 혁명, 수소경제, 부유식 해상풍력, 동북아 에너지 허브, 만 명 게놈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혁신기술 […]
민태기 “판타 레이(Panta rhei)” – 모든 것은 흐른다.
2021년은 우리나라의 로켓 과학 기술의 역사에서 전환점이 된 해라고 할 수 있다. 5월 로켓 기술의 개발에서 유리 천장 역할을 해 온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이 종료되었다. 10월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저궤도 실용 위성 발사용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거의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2022년에는 2차, 3차 시험 발사가 예정되어 있어, 발사와 위성체의 궤도 안착 모두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그런 […]
강병인’글씨의 힘’
한글 멋글씨를 창안한 강병인 작가 강병인은 1998년부터 서예에 디자인의 표현방식을 접목한 멋글씨, 영어로는 캘리그래피Calligraphy 분야를 개척해 왔다.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던 강병인은 1990년대초 일본을 방문했을 때, 붓글씨의 다양한 쓰임새를 보고 디자인과 서예의 융합에 눈을 떴다. 강병인은 디자인회사를 접고, 한글의 원리를 탐구하면서 자신의 세계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그는 서예와 디자인을 결합한 그의 작업을 ‘멋글씨’라고 개념화했다. 멋글씨는 서예의 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