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문에 깃든 ‘광해’의 역사

허미연 조선비즈 인턴기자 mycitystory.korea@gmail.com “천장에 봉황 그림 보이시죠?” 부암동에서 골목길 해설사로 활동 중인 김병애(65)씨는 창의문 입구 천장에 그려진 봉황 그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창의문 바깥 쪽 지형이 지네 형상을 갖고 있어 지금도 그 쪽을 ‘지네골’이라고 부른다”며 “과거에는 지네의 독기(毒氣)가 창의문을 통하는 것이 궁궐과 왕조에 나쁜 기운을 준다고 해서 지네의 천적 격인 닭, 봉황을 그려 넣은 것” […]